13일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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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16 19:43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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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뉴스1 "구축에 인테리어도 오래돼 집주인에게 3,000만 원 정도 매매가를 낮춰줄 수 있냐고 공인중개사를 통해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되레 호가를 1억5,000만 원 올리겠다고 했다네요." 결혼 3년차 직장인 A(35)씨는 최근 한숨이 깊어졌다. 생애 첫 내집 마련을 위해 서울 전역을 살피는 중인데, 가격 흥정을 하니 호가를 올리는 집주인이 나타나는가 하면, 몇 시간 사이 매물이 사라지는 일을 잇따라 경험하면서다. 서울 은평구의 한 단지 분양(전용면적 59㎡)에 청약을 신청했다가 높은 순번의 예비번호를 받았지만, 11억 원이 훌쩍 넘는 분양가가 버거워 고심 끝에 포기한 상태여서 마음은 더 착잡하다. A씨는 "집값이 너무 오르고 있으니 지금 안 사면 정말 안 될 것 같다"면서도 "분양가는 너무 비싸고, 공급은 줄어든다 하고, 대출 규제는 빡빡해지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서울 집값이 급등하고 공급 절벽 우려까지 커지자 불안감에 떠밀려 부동산 매매에 나서는 '패닉 바잉(혼돈+매수)'이 잇따를 조짐이다. 부동산 시세에 영향을 주는 '금리, 공급, 심리'가 모두 집값을 자극하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고공행진하는 분양가와 7월 시행될 3단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까지 매매가 상승을 부추겨 시장이 격렬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서울 외곽지역으로까지 상승세 확대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의 주간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올라 지난해 8월(넷째주 0.26%)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서울부동산정보광장)도 4월 5,410건에서 5월 7,010건으로 29.6% 급증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으로 한때 주춤했던 아파트 가격과 거래량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수요가 몰리는 강남권이나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물론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강북·외곽 지역까지 들썩이는 추세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성북구는 직전 거래보다 높은 ‘TK 3선’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6·3 대선 패배 이후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당 쇄신안을 둘러싸고 극심해진 내홍을 수습하고, 거대 야당에 맞서 소수 야당으로서 원내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안게 된 셈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뉴스1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에서 총투표수 106표 가운데 60표를 얻었다.각각 30표, 16표를 얻은 김성원(3선·경기 동두천) 의원과 이헌승(4선·부산 부산진구) 의원을 가볍게 제치고 선출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결선 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당내에선 결선 투표까지 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여유 있는 표 차로 당선된 것이다.송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관료 출신으로, 경북 김천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선 22대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맡는 등 경제통으로 불린다.이번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선 대구·경북(송언석), 부산·경남(이헌승), 수도권(김성원)이라는 지역 기반과 구(舊)주류(친윤석열계), 중립 성향, 친한(친한동훈)계 간 계파의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특히 단순한 원내지도부 리더십 교체를 넘어 당의 방향성과 정체성 정립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이에 당내 쇄신 요구에 위기의식을 느낀 옛 친윤계 등 구(舊)주류와 TK(대구경북) 의원들이 송 원내대표를 지원사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송 원내대표는 지난 20대 대선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에서 정책조정본부장을 지내는 등 범 친윤(윤석열)계로 꼽힌다.지난 대선에서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었던 양향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내고 “오늘 국민의힘의 신임 원내대표 경선은 反혁신·反쇄신 선거였다. 이제 우리 당은 계엄의 늪으로, 다시 탄핵의 강으로, 도로 경북당으로 퇴행했다”고 평가했다.최수영 정치평론가도 “구주류의 귀환”이라며 “3가지 특검이 외부로 몰아치니 단일 대오로 가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나온 기류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혁신위원장 등을 이야기하면서 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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