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컨셉 뒤에 진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었기에 ..조명, 커플석, 무드 등 단지 공간 변화로도,' 낮잠 주무실 분 모집합니다,영화관에서.. '영화 덕후들의 찐 놀이터였던 공간,수상한 영화관의 기묘한 컨셉낮잠 주무실 분 모집 中그래도 ..* 컨텐츠 마케팅 : 현재 극장들은 영화관의 생존을 위해 마케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컨텐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제공 : 커피 & 안대,기존의 영화관 문화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 ..하긴, 그동안 극장 가격이 너무 높긴 했어 ..3D, 4D, 사운드 등 단순 기술력 변화로도,' 여기 맞나요 .. 낮잠 행사한다는 곳이요 .. '꽉 찼던 좌석이 텅 비어 버렸으니 ..그것이 설사 수상한 영화관의 기묘한 컨셉처럼 보일지라도 ..* bed rotting 베드로팅 뜻 : 온종일 침대에서 쉼을 취하는 휴식을 뜻 하며 , 침대 콕의 침콕 개념으로서 sns 등에서 화제를 불렀다.찾아온 이들은 진짜였으면 .. 바란 행사처럼,때는 2025년 3월 17일 .. 서울 강남 ..· 낮잠 음악 : 힐링 음악,* ott 에 밀려난 영화관 ..* 극장 산업의 위기 : 극장 산업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지금까지 위기 상태다. 그전에는 극장에서 누렸던 ott 즉,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를 코로나 이후 방구석 집구석 어디서든 개개인이 쉽게 접할 수 있기에 ..점심시간이라는 단 2시간의 행사였음에도 구름떼같이 몰렸다는 것을 보면,영원한 기득권이란 존재할 수 없는 법이겠지 ..· 낮잠 장소 : 수상한 영화관의 전 상영관주최한 이들은 진짜 올까 .. 싶은 행사지만,극장만이 갖고 있던 그만의 전유물은,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고 ..소비자 입장에서 휴식 제공은 단돈 천 원으로 찾아올 가치가 충분했고,더욱이 영화관 티켓과 간식 등 터무니없이 높아지는 가격이 극장 산업의 하락을 더 부추겼다고 ..영화만 제공받는 시대는 코로나 이전으로 막을 내렸고,◆낮잠 주무실 분 모집합니다코로나의 변화는 AD와 BC의 전과 후처럼,이제 영화관은 기득권을 깨고 가치와 아이디어를 모집해야 할지도 모르겠다카페, bar, 루프탑, 집 내부조차 '극장 스타일링' 이 뻗어 갔는데 ..이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자 선택한 라이프 스타일을 뜻 한다고 ..판매자 입장에서 낮잠 행사는 단돈 천 원이래도피곤에 찌든 이들이 몰려들 줄 알았던 걸까 ..그래서 낮잠 주무실 분 모집합니다팝콘, 콜라, 버터 오징어, 나초 등 간식 문화에,세상도 영화관도 사람들의 인식도 뒤집어 놨다밥보다 잠이 좋아 휴식을 제공하는 영화관, 야구를 생중계해주는 프로 야구 시네마, 뜨개질을 하며 영화를 관람하는 뜨개 상영회,◆ 수상한 영화관의 기묘한 컨셉을 모집합니다- 수상한 영화관의 기묘한 컨셉 -· 입장료 : 단돈 1000원,현대에 와서는 스크린과 사운드라는 강력한 기술력을 입히고,몰입형 체험으로 컨텐츠를 판매하는 라이브 시네마, 프러포즈와 이벤트로 활용하는 스페셜 공간 등,사람들은 점점 더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특한 서비스를 찾지 않을까 ..판매할 가치는 충분했을 터,주요 키워드는 : 낮잠, 낯선, 낮 시간 ..이상하리 만큼 신묘막측한 이벤트는 '진짜 올까'에서 '진짜 왔어'가 됐고, 5일 동안의 낮잠 행사는 꿀잠 행사가 되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수상한 영화관의 기묘한 컨셉 -· 낮잠 상영작 : 각자 꿈속 .."저는 전통이 제시하는 형식보다는 전통이 주목하는 주제에 집중합니다."'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25년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국의 건축가 리우지아쿤의 수상 소감이다.아직까지 한국인 수상자는 한 사람도 없지만 국적으로 보면 이제 중국이 둘, 미국이 8명이고, 일본이 9명으로 가장 많다. 그중 한 사람이 <탈주택_공동체를 설계하는 건축>의 공저자인 야마모토 리켄.'탈주택(脱住宅)'은 '1가구 1주택 시스템을 대신하는 새로운 주거 형식의 제안'이다. 부연하자면 "현재의 1가구 1주택이라는 주택의 형식이 얼마나 자유롭지 못하고 얼마나 특수한 주택인가 하는 점이다. 이 주택은 20세기가 되어 발명된, 20세기라는 시대에 어울리는 주택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도 이 특수한 형식의 주택에 강하게 구속되어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우리란, 예를 들면 주택을 제안하는 건축가다. 그리고 행정이며 시행사다. 그리고 주택에 사는 주민이다. 나아가 이 특수한 주택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지금의 사회라는 공간을 그대로 승인하고 있는 사람들이다."역사적 맥락과 철학이 뒷받침한다. '1가구 1주택'이란 "임금노동자를 위한 전용주택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기 위해 특별하게 설계된 주택이었다. 노동력을 재생산하기 위한 주택이기에 그때까지의 주택과 비교하면 사생활(밀실성)에 대해 이상할 정도까지 신경을 썼다. 성현상(성적 욕망의 총체)을 위한 밀실성이다."이에 기반한 주택은 더 이상 역할이 끝났다는게 저자들의 생각.야마모토 리켄이 철학을 담아 설계한 건축물이 한국 땅에 둘 있다. '성남 판교하우징'과 '서울 강남하우징'. 책의 이 부분만을 천천히 읽어도 유용하다.생각해보니 '의·식·주'에 관한 책 중에서 '주'에 대한 책을 가장 소홀히 했던 것 같다. 무지를 절감한다. 무지는 읽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세상 모든 일은 철학의 산물일진데, 주택과 건축에 대한 철학 없이 어떻게 한 몸을 뉘일 수 있단 말인가. 우리 시대가 이토록 몸살을 앓는 이유 중에 하나도 '철학이 거세된 정치의 비루함' 때문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