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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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7 15:52 조회2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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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플랫폼 기술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AI 이미지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플랫폼’ 기술 수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테오젠과 에이비엘 등 초대형 플랫폼 기술 이전 소식이 잇따르며 플랫폼 개발이 하나의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 업계 먹거리가 다변화 되고 있다고 평가한다.지금까지 국내 바이오 업계의 기술 수출은 후보물질 중심이었다. 후보물질이란 임상을 거쳐 신약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화합물을 의미한다. 대개 하나의 후보물질이 하나의 신약 개발로 이어진다면 플랫폼은 기반이 되는 기술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하나의 후보물질 하나의 약…‘플랫폼’은 다르다최근 국내 바이오 기업이 ‘조’ 단위 플랫폼 기술 이전에 성공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7일 영국계 빅파마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플랫폼인 ‘그랩바디-B’를 약 4조1000억원에 기술 이전했다.그랩바디-B는 BBB를 통과하기 어려운 기존 약물의 한계를 개발하기 위해 개발된 플랫폼이다. BBB는 유해한 물질과 인자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는 주요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그랩바디-B는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 수용체를 통해 약물이 BBB를 통과해 효과적으로 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다.협의에 따라 GSK가 그랩바디-B 플랫폼을 적용할 후보물질 타깃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GSK가 복수의 신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데 에이비엘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내용이 담겼다.에이비엘바이오보다 먼저 초대형 플랫폼 수주를 따낸 기업은 알테오젠이다. 알테오젠은 2020년 미국의 머크(MSD)와 4조7000억원 규모의 ‘ALT-B4’ 플랫폼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플랫폼 기술 수출로도 꼽힌다.알테오젠의 ALT-B4 플랫폼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술로 정맥주사(IV) 제형의 의약품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현재 MSD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 지난달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유리 벽을 닦고 있다. 영종도=심현철 기자 인천국제공항 셔틀버스 운행과 여객터미널 안내데스크 업무 등이 필수유지 업무로 인정됐다.17일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에 따르면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업무 가운데 △셔틀버스 운행 △여객 터미널 안내데스크·유실물 관리소·방송실·콜센터 운영 △교통관리 △탑승교(항공기와 공항 시설 연결 시설) 운영 등을 필수유지 업무로 인정했다.앞서 인천공항운영서비스는 지난해 인천지노위에 필수유지 업무의 범위, 대상 직무, 인원 등을 결정해달라고 신청서를 냈다. 필수유지 업무는 항공을 비롯해 병원·통신·수도 등 공백 시 일상생활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업무를 말한다. 해당 업무 사업장에서 파업 시 일정 비율 이상의 인력은 업무에 투입해야 한다. 필수유지 업무 지정시 쟁의 행위가 일부 제한되는 것이다. 이번에도 인천지노위는 업무 분야별로 최소 유지 인력 비중을 적게는 17%(교통관리)에서 많게는 78%(탑승교 운영)까지로 정했다.인천공항운영서비스가 필수유지 업무에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던 환경미화는 제외됐다. 보안구역이 있는 공항 특성상 대체 인력 투입이 어려운 데다 환경미화 노동자 파업 시 공항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진다는 이유였으나 인천지노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앞서 성명서에서 "인천지노위가 인정한 업무들은 노조법에 명시된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이라는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노동기본권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이번 결정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인천공항공사 3개 자회사 중 인천공항시설관리는 일부 업무가 필수유지 업무로 지정돼 있고, 인천국제공항보안 경우 소속 노동자들이 특수경비원 신분이라서 특수경비업법에 따라 쟁의 행위가 금지돼 있다.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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