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에피소드들 중 그나마 관객들 반 여러 에피소드들 중 그나마 관객들 반응이 괜찮았던 에피소드를 고르자면 '떠넘기기' 에피소드가 가장 반응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 외 '극장에 갈 채비'나, '이혼 법정' 등도 공감할 요소가 많아서 집중하며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개성있는 분장과 제스처로 연기하는 배우님들이 다음 에피소드 장면을 보여주려 할 땐, '피켓'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앞선 에피소드가 끝나면 배우님들이 피켓을 들고 다니시면서 피켓에 적힌 문구로 해당 에피소드가 주는 교훈을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난뒤 피켓을 뒤집어서 다음 에피소드 제목을 보여줘요.관람평이 연극에서 의외로 피식 웃음을 선사한 요소는 다름아닌 소품과 음향의 독특한 사용이었습니다. 데굴데굴 회전하는 그릇을 지켜보는 걸로 웃음이 나올 수 있다니! 예상치 못한 웃음포인트였던 것 같아요.올라가다 보면 양옆으로 나뉘어 있는 계단이 또 나타나는데요. 그곳에서 다시 좌측 계단 따라 올라가면 M씨어터 로비 나타납니다.연극 <코믹>은 독일 극작가 카를 발렌틴의 희곡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임도완님이 각색과 연출을 맡아 카를 발렌틴의 여러 단막극들을 빠른 장면 전환으로 보여주는 작품인데요.이 작품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코믹'이라는 단어를 접했을 때 기대하게 되는 느낌의 분위기를 담은 극이라기 보다는, 우리 사회나 가정에서 보이는 면면들을 풍자한 연극이라고 할 수 있어요.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1층 좌석 배치도 (+ 시야 느낌)세종문화회관 대극장만큼은 아니지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로비도 그런대로 큰 편이에요. 창가 쪽에 긴 좌석 두 개가 있고 대각선 방향으로도 입장 전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좌석들이 있답니다.정통적인 코미디극과는 거리가 멀어각 에피소드 속 배우님들은 과장된 제스처와 때로는 실소가 나올 듯한 액션들로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특히 2번째 에피소드인 '내 안경 어데 있노?'에서 남편 역을 맡으신 배우님은 뭔가 '찰리 채플린'을 보는 듯 엉뚱한 행동들을 하셔서 뇌리에 박히더라고요.코믹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기대한 만큼 웃음을 주는 극이 아니어서 개인적으론 아쉬웠습니다.가운데 '웃음'이란 큰 글자와 글자 양옆 마치 하회탈을 닮은 듯한 얼굴 그림이 그려져있는 막이 올라가면, 색색깔깔 옷을 입은 여러 배우님들이 등장해요.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사건들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연극 <코믹> 관람하고 왔습니다.연극 코믹 출연진괜찮다~ 다 괜찮다이 극을 추천하고 싶은 관객그런 모습들이 일반적인 연극 공연 속 배우님들 연기와는 다른 독특한 지점이 있어서 관심이 갔습니다. 배우님이 중간에 덤블링 하시는 장면도 있고, 어떤 배우님은 속사포 랩을 하시기도 하고- 뭔가 실험적인 느낌이랄까요?그렇기에 빵 터지는 웃음을 기대하고 이 연극을 고르신다면, 그 기대치를 낮추고 관람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이야기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1층 가운데 블록에 있는 좌석들은 11열까지 있고, 양 사이드 블록 좌석들은 13열까지 있어요.모든 배우님들이 고정된 역할 없이 극 중에서 다양한 역할들을 연기하신단 점이 신선하게 다가온 극이었어요.연극 코믹은 프롤로그 포함 총 10개의 단막극들로 이루어진 공연입니다. 매 단막극마다 배우님들이 여러 역할들을 선보이는데요.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짙은 분장을 하고, 코에는 빨간코를 붙인 배우님 한 분이 등장하셔서 본격적인 공연 시작 전 안내 멘트를 하시는 걸로 공연의 서막이 열립니다.그런데 이 교훈이란 건 웃음이란 단어와 아무래도 거리가 있는 단어라는 사실을 우리들은 알고 있죠. 예를 들어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라는 교훈을 들었을 때, 그 문장을 듣고 우리들이 웃지는 않잖아요?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연극 코믹은 정통적인 코미디극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에피소드들 중 그나마 관객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