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0일 '이력서 알바몬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가 감지돼 즉시 차단 조치했고, 현재 모든 위협 차단된 상태다"라며 "1일 관련 기간에 신속히 자진 신고했고, 유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알바몬 홈페이지 캡처.SK텔레콤(SKT) 해킹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디지털 보안 사고와 관련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가 나온다. 알바몬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가 감지돼 즉시 차단 조치했고, 현재 모든 위협 차단된 상태다"라며 "1일 관련 기간에 신속히 자진 신고했고, 유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내문에 따르면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 임시 저장된 이력서 2만2473건이 유출된 상태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접수된 유출 신고는 △ 2022년 167건 △ 2023년 318건 △ 2024년 307건이다. 특히, 지난해 민간기업 유출 신고는 전체 66%(203건)를 차지해 공공기관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었다. SKT 해킹 사고가 발생한 지 2주가 채 되지도 않은 시점에 알바몬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졌다.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다는 대학생 구모씨는 "다행히 내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알바몬은 일자리를 구할 때 아니고는 잘 찾지 않기 때문에 유출 소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력서에 거주지, 학력 등 중요 정보가 기입돼 있는데 2차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해 심각하다고 느껴진다"고 걱정을 표했다.기업 신뢰도를 잃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직장인 유모씨(50대)는 "유심 해킹으로 금융 정보 유출까지는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혹시나 금융정보가 빠져나갔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여전히 있다. 이번 사태로 SKT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시각물=김지영 디자인 기자.디지털 보안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전국민적으로 높아지면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에 대한 목소리가 나온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알바몬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가 감지돼 즉시 차단 조치했고, 현재 모든 위협 차단된 상태다"라며 "1일 관련 기간에 신속히 자진 신고했고, 유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알바몬 홈페이지 캡처.SK텔레콤(SKT) 해킹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졌다.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디지털 보안 사고와 관련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가 나온다. 알바몬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0일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비정상적 접근과 해킹 시도가 감지돼 즉시 차단 조치했고, 현재 모든 위협 차단된 상태다"라며 "1일 관련 기간에 신속히 자진 신고했고, 유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내문에 따르면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등 임시 저장된 이력서 2만2473건이 유출된 상태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접수된 유출 신고는 △ 2022년 167건 △ 2023년 318건 △ 2024년 307건이다. 특히, 지난해 민간기업 유출 신고는 전체 66%(203건)를 차지해 공공기관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이었다. SKT 해킹 사고가 발생한 지 2주가 채 되지도 않은 시점에 알바몬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자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졌다.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다는 대학생 구모씨는 "다행히 내 개인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알바몬은 일자리를 구할 때 아니고는 잘 찾지 않기 때문에 유출 소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력서에 거주지, 학력 등 중요 정보가 기입돼 있는데 2차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해 심각하다고 느껴진다"고 걱정을 표했다.기업 신뢰도를 잃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직장인 유모씨(50대)는 "유심 해킹으로 금융 정보 유출까지는 되지 않는다고 했지만, 혹시나 금융정보가 빠져나갔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여전히 있다. 이번 사태로 SKT에 대한 믿음이 떨어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징벌적 손해배 알바몬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30일 '이력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