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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furojoo 작성일25-06-11 13:38 조회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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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출산 가능 연령대의 이들이 자녀를 갖기를 원해도 경제적 이유 등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유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특히 ‘재정적 한계로 출산을 포기했거나 포기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한국이 58%로, 유엔 조사 14개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유엔인구기금(UNFPA)는 ‘2025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를 통해 한국, 미국 등 14개국 성인 남녀 1만4000명을 대상으로 출산 계획을 물은 결과 응답자 상당수가 경제·사회적 이유로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자녀를 갖지 못했거나 못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고 밝혔다.UNFPA가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와 함께 실시한 이번 설문 대상 국가에는 저출산이 심각한 한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선진국부터 출산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등이 포함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출산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와중에도 응답자 대부분은 자녀를 2명 이상 갖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중 상당수가 현실적인 이유로 출산을 포기했거나 포기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출산 가능 연령대의 응답자 중 18%는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자녀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으며, 11%는 자신이 이상적으로 원하는 것보다 적게 자녀를 가질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출산 가능 연령대가 지난 50세 이상 응답자 중에서도 31%가 이상적으로 원하는 것보다 더 적은 수의 자녀를 가졌다고 답했다고 UNFPA는 전했다.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수의 자녀를 가지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경제적 이유가 꼽혔다.응답자들이 당초 원한 것보다 더 적은 수의 자녀를 가지게 됐거나, 앞으로 그렇게 되도록 만드는 요인으로 가장 많이 뽑은 것은 ‘재정적 한계’(39%)였다.국가 별로는 한국 응답자 중 58%가 재정적 한계를 출산을 포기했거나 포기할 이유로 꼽아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았다.‘실직 및 고용 불안정’을 원인으로 꼽은 비율은 21%였으며, 주거 문제와 ‘충분한 자녀 양육 선택지의 부족’을 꼽은 비율은 각각 19%와 12%였다.UNFPA는 이번 조사 결과는 일각에서 저출산의 책임을 젊은 세대의 출산 의욕 저하로 돌리는 것과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유통업계가 2026년도 최저임금 인상 논의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 초저가 중국 전자상거래(C커머스)의 급속한 확장으로 이미 수익성 방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건비 부담마저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단순히 인상 폭의 문제가 아니라, 추가 비용을 감당할 만한 여유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서울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현재 2026년도 적용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한 상태다. 인상 폭과 기준을 두고 노사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2025년 현재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0원이다. 만일 100원이 인상되면 주 40시간 기준 월 근무시간 209시간을 적용하면 근로자 1명당 인건비는 매월 약 2만 900원, 연간 약 25만 800원이 늘어나게 된다. 인건비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유통업 특성상, 소규모 매장부터 대형 오프라인 점포까지 폭넓은 타격이 예상된다. 유통업계는 최저임금 인상에 가장 민감한 업종 중 하나다. 전체 산업 평균 대비 비정규직 비율이 높고, 매장 운영 인력 대부분이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어 임금 조정이 고정비 전반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한국노동사회연구원이 2024년 고용노동부 고용형태 공시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도소매업 근로자 중 약 34.4%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24.6%)보다 높은 수준이다.문제는 최저임금 인상을 흡수할 수 있는 업계의 체력이 바닥에 다다랐다는 점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유통 구조 특성상 인건비는 줄일 수 없는 고정비다. 여기에 경기 침체와 고물가, 소비 위축 등 대외 변수까지 겹치면서 출혈 경쟁이 심화된 상황이다. 최근 몇 년 새 국내 시장을 파고든 중국계 C커머스 플랫폼의 초저가 공세도 유통업체들의 마진 압박을 키우고 있다.실적은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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