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상위노출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국이 69개 경제 주체에 부과한 상호 관세는 7일 발효된다. 2025.08.07.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상호 관세'가 발효된 가운데, 우려했던 것과 달리 경제적 여파는 현재로선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다만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가 10~15%로 크게 오르는 만큼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했던 미국 제조업 부흥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미국이 전 세계 69개 경제 주체를 대상으로 부과하는 상호 관세는 미국 동부 시간 7일 오전 0시1분, 한국 시간 오후 1시1분을 기해 발효됐다.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로 칭한 상호 관세 발표로부터 4개월 만으로, 글로벌 자유무역 체제는 본격 보호무역으로 전환되게 됐다.트럼프 대통령 2기 취임 이후부터 전문가들은 대대적인 관세 정책이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품귀 현상을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해 왔다.예상과 달리 현재로선 달리 인플레이션은 치솟지 않았고, 재고 부족 사태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6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전월 2.4%보다 높아진 수치로, 관세로 일부 상품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는 신호이지만 예상보다 영향이 작다고 경제학자들은 보고 있다. 단기적 충격은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명분으로 든 목표가 장기적으로 달성될지는 미지수다.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관세로 연방 정부에 수백억 달러 규모 세입이 늘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안으로 인한 부족분을 채우기엔 충분하지 않다.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모델에 따르며 미국 정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270억 달러 규모 관세 수입을 올렸다. 전년 동기 720억 달러의 약 1.8배 수준이다.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수입이 소득 20만 달러 미만 납세자의 소득세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2022년 기준 하위 90% 가구(소득 17만9000달러 미만)의 개인 소득세는 6000억 달러 수준이었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정부가 전통시장의 재난 대응을 위해 냉풍기를 지원하고 화제공제 한도를 현재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화재공제 상품 개요.(자료=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전통시장 재난 대응을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를 열고 냉풍기 지원·화제 공제 한도 상향 등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 장관이 “소상공인을 매주 만나겠다”고 약속하며 시작한 두 번째 소상공인 릴레이 간담회다. 재난대응 체계 구축…화재 공제 한도 상향 등정부는 자연·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전통시장에 원스톱 지원센터를 신속히 운영키로 했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중기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지방중기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역센터,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이 실행조직 역할을 한다. 피해 현황 조사와 재해 확인서(금융지원 신청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서류)의 신속한 발급 외에도 상품 침수 시 위생관리, 감전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심리 치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화재 피해 보상 상품 ‘화재공제’는 보상한도를 현행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다. 기존에는 건물과 시설집기 3000만원, 동산 3000만원 등 6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건물과 시설·집기 5000만원, 동산 5000만원 등 총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재정 여건에 따라 공제료의 60~80%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중앙정부도 가세하면 전통시장 상인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화재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화상 및 5대 골절 수술 위로금 특약을 신설해 화재발생에 따른 시장 상인들의 부상도 챙긴다.전통시장 비수기 이겨낸다…냉방설비도 지원전통시장 비수기로 꼽히는 여름철 매출을 돕기 위해 냉방설비도 지원한다.중기부는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개별점포 또는 홈페이지상위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