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 있는 한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올 동절기 들어 전국 가금농장 15번째 발병 사례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8일 보령지역에 자리한 산란계농장 1곳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2만5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반경 10㎞ 이내엔 또 다른 가금농장 37곳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농가 추가로 전국 산란계농장 발병건수도 늘어났다. 올 동절기 들어선 산란계농장에서만 고병원성 AI 9건 나왔다. 전체 15건 중 60% 야마토무료게임 다.
정부는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충남지역 모든 산란계 관련 농장, 축산 시설·도축장에 대해 18일 오전 1시부터 오후 1시까지 12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발령했다.  야마토게임하기
이와 함께 발생농장 방역지역(반경 10㎞ 내)에 있는 가금농장 37곳 전체와 발생농장을 방문한 사람·차량이 드나든 농장·시설·차량 15건에 대해서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아울러 정부는 18~31일 전국 산란계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에 돌입하는 한편 18~30일을 ‘전국 일제 집중 소독주간’으로 운영해 철새도래지 사아다쿨 주변 도로와 인근 가금농장 등을 매일 2회 이상 집중적으로 소독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김정욱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9일 전북 익산시청 내 가축방역 상황실과 만경강 철새도래지를 찾아 전북지역 야마토연타 고병원성 AI 방역관리 상황과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소독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앞서 전북 남원에선 14일 한 육용종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올 동절기 첫 전북지역 가금농장 발병 사례다. 
김 실장은 “전북도는 추가 발생이 없도록 방역관리에 온 힘을 다하고 특히 2024~2025년 동절기 연이은 발생으로 큰 피해를 봤던 김제 야마토연타 시 용지면 산란계 사육 밀집단지에 대해선 경각심을 갖고 어느 때보다 방역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5~2026년 동절기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는 19일 오후 2시 기준 모두 15건이다. 9월12일 경기 파주 토종닭농장을 시작으로 ▲10월21일 광주광역시 소규모 농장 ▲11월9일 경기 화성 육용종계농장 ▲11월14일 〃 평택 산란계농장 ▲11월15일 〃 화성 산란계농장 ▲11월17일 충북 영동 종오리농장 ▲12월1일 경기 평택 산란계농장 ▲12월8일 전남 영암 육용오리농장 ▲12월9일 충남 천안 산란계농장 ▲〃 경기 안성 산란계농장 ▲12월14일 전북 남원 육용종계농장 ▲12월16일 경기 안성 산란계농장 ▲〃 충북 괴산 산란계농장 ▲〃 충남 천안 산란계농장 ▲12월18일 충남 보령 산란계농장에서 차례로 발생했다.